안철수, 갑을 관계 개선 위한 정책적 행보 시작
甲乙 개선위해선 공정한 시장경쟁 질서확립, 전통시장 및 골목시장 활성화 필요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3/06/03 [17:21]
[국회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3일 국회 입성 후 첫 간담회를 열며 갑을 관계 개선을 위한 본격적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안 의원은 무소속 송호창 의원, 참여연대화 함께 이날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생 난제의 생생한 현실을 당사자들로부터 직접 듣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인태연 공동대표를 비롯 농심특약점대리점협의회 김진택 대표, 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방경수 대표 등 20명이 참석해 민생현장의 고충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안 의원은 세미나를 통해 갑을관계 개선을 위한 2가지 정책적 과제로 ▲공정한 시장경쟁 질서확립 ▲전통시장 및 골목시장 활성화를 선정했다.
그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적 과제가 2가지 있다”며 “첫 번째는 공정한 시장경쟁 질서확립이다.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에 대한 지원으로 시장 공정성과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특히 “일감 몰아주기 방지 등 엄격한 법 집행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는 전통시장, 골목시장 활성화로 영세상인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오늘 해주시는 말씀이 정책 추진 과정의 뼈대에 숨을 불어넣고 살을 붙일 것이다. 말하는 입이 아니라 듣는 귀를 더 크게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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