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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실가스 감축기술 CCU 도입검토 필요

이한 기자. | 기사입력 2013/08/08 [12:12]

국내 온실가스 감축기술 CCU 도입검토 필요

이한 기자. | 입력 : 2013/08/08 [12:12]

산업혁명 이후 꾸준히 증가된 온실가스(대표물질 이산화탄소)로 인한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생태계와 인간생활 전반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은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0년 4월 14일 시행된‘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 계획 세부이행계획에 포함해 국가 중점기술로 채택하고 세부R&D 전략을 수립 중에 있으며 각종 정책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질적인 감축을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를 단순히 버려지는 물질로 여겨 수송·저장하는 CCS 기술보다는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기술의 개발 및 도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들에 따르면 CCU는 이미 선진국에서 체계화돼 사용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 공정은 보다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작업 조건을 통해 경제성까지도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CCU는 이산화탄소를 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해 석유원료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를 생물학적으로 고정하거나 인공광합성 과정을 통해 연료로 전환할 수 있으며 생체모방적 이산화탄소 전환방식을 통해 건축자재를 생산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CCS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과 세부이행 계획,신성장동력 비전 및 발전전략,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 등 정부의 도움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지만 최근 전문가들은 이산화탄소 포집 후 안전한 곳까지 수송 및 저장이 어렵다고 평가하면서 실제 구현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CCU와 관련 미국은 인공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일본의 경우 제철소 및 발전기업들과 공동협력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생산해 연료화 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독일은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기술에 대해 기술개발과 정부지원으로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국내에는 CCU와 관련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을 인증받은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CCU 전담부서와 연구기관이 전무한 상태이며 CCU기술 도입 시 온실가스 감축량 인정 등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아 기술개발과 보급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녹색인증을 받은 (주)대우건설은 지난해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에 광물탄산화를 통해 건축자재 생산 방식인‘알카리 현탁액 미세버블 반응기를 이용한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 포집 및 원료화 방법(K1/DECO2 흡수반응제거)을 소각장에 적용·운영 중이다.

극동환경화학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이 방식은 발전소 및 폐기물 소각장의 이산화 탄소 포집 및 원료화(재활용)공정을 통해 굴뚝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액에 포집하고 이과정에서 생성된 탄산염 부산물을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며 이산화탄소 흡수액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소나 소각장의 탈황산설비의 폐기물(액)에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는 방안을 상용화하기 위해 기술투자를 하고 있으며발전소내에 탄산염의 순환능 극대화 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주)대우건설 관계자는“CCU기술은 창조기술과 녹색기술로서 조속히 정부의 중점 육성기술로 포함시켜 체계적인 지원마련을 바란다”며“CCU기술(설비)을 도입하는 관리업체에게 감축량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론 개발과 CCU종합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지원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조사와 함께 이산화탄소 저감대책마련에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기부환경팀 관계자는“현재상황으로 봤을 때 CCS방식보다는 CCU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부처별 협력을 통해 CCU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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