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충주시는 16일 오후 1시30분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자살예방에 대한 대책과 방법에 대한 논의의 장을 갖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전체사망자 1,537명 중 자살 사망자수 82명으로, 이는 인구 10만명당 39.6%로 전국평균 28%, 충북 평균 36.6% 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3년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및 여타의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센터는 지역사회 내 포괄적 정신보건 서비스 제공 및 정신보건 관련 사업수행을 목적으로 종합적 정신질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해 정신질환 예방, 질환자 조기발견, 상담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보건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실효성 있는 자살 위기대응체계 및 지역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시민 및 정신보건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한편, 시는 자살 예방을 위해 지난해 4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청북도 충주의료원과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주축으로 하는 생명사랑위기관리팀을 구성, 정신상담을 진행하며 정서적 안정회복, 재활촉진,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