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뉴스쉐어 = 유나래 기자] 충주시는 만 4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 및 의료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암은 평균연령까지 생존할 경우 4명중 1명이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 이지만, 조기 발견해 치료를 할 경우 90% 이상이 생존 가능하며,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가장 발병률이 높은 5대암, 즉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인 자와 의료수급자 중 검진대상자는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결과 발견된 암환자에 대하여는 의료비 일부분을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최대 220만원까지, 건강보험가입자는 국가 5대암 수검자에 한해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지원한다.
검진과 상관없이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폐암환자는 매년 100만원씩 3년간 지원하고, 소아암 환자도 백혈병 최대 3000만원, 기타 암 2000만원까지 본인부담액 중 일부를 지원한다.
단, 상위 50%에 해당하는 주민은 10%의 본인부담을 내고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비 지원 대상은 되지 않는다.
위암 검진을 위해서는 사전 전화예약을 하고 식전 공복으로 검진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현재 암 검진 통지서를 발송중이며, 분실하였을 경우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란숙 검진팀장은 “암 정복을 위해서는 조기검진을 통한 발견과 치료가 최선”이라며, “검진대상자는 빠짐없이 조기검진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