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뉴스쉐어 = 유나래 기자] 지역 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서 온 충주시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주)에어하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에어그린하우스(Air Green House)를 중국 상해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개최된 ‘중국 농업기술 및 농자재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얻은 성과로, (주)에어하우스(대표 권태훈)와 중국 도중도농업과기유한공사(대표 소휘항)간 2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수입업체인 도중도농업과기유한공사는 중국 상해시 숭명도 일원 50만평 규모의 벼, 축산, 과채류, 화훼 등을 직접 소유 경작하고 있는 복합영농회사로, 특히 친환경농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선진화된 해외영농기술과 농자재(에어그린하우스)를 직수입하여 영농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일반하우스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재배작물도 왕성한 생육을 하는 것으로 실증실험을 거쳐 특허 출원된 에어그린하우스는 전국 최초로 우리지역에서 개발되어 농자재 분야 해외수출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번 수출 성사는 대한민국 중심도시 충주를 널리 알리고, 글로벌 농업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13일 중국 후베이성 송쯔시 소재 동진전기유한공사와 관내 ㈜SMC중공업간 300만 달러 수출성사에 이은 두 번째 쾌거를 이뤘다”며, “내수부진과 경기침체 등 국내 어려운 경제난국을 극복하고자 수출관련 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우리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마케팅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