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천안흥타령 춤  경연대회 무대에서 전문협 회원들이 치어리딩 복장으로 춤추며 열연하고 있다.   © 전통문화놀이협회 제공

전통문화와 놀이를 선도하는 전통문화놀이협회(대표 조혜란. 이하 전문협)는 지난 11일 전통 孝사상 실천과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행복실현을 위해 ‘2015 천안흥타령 춤 경연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문협 서울·경기·부산지부가 열띤 경연을 펼치며 관객의 흥을 북돋워 주는 가운데 경기도지부의 과천, 수원, 성남, 용인, 이천, 평택 각 지회가 대거 참여해 이목이 집중됐다.

본선에 진출한 서울 강동 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자 천안의 유관순 열사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색색 우산이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와 어우러져 심사위원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

이날의 백미는 전국최초 초록색 치어리딩 복을 입고 하얀 팜과 함께 역동적인 치어리딩을 선보인 경기 과천지회로 청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모습에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경기지부 소속의 한 회원은 “뒷방노인네처럼 취급받던 제가 회원들과 함께 운동하고, 공연봉사활동을 경험하면서 나 자신이 먼저 행복해졌다”며 “자녀들에게도 활기찬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니 가정이 안정되고 평안해졌다”고 깨알 같은 자랑을 연신했다.

이에 전문협 대표는 “밝고 건강한 사회, 국가 더 나아가 행복한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행복의 재료를 더 구체화하고 개발하며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