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렁지기 5종목 모습                                                                                    © 전통문화놀이협회

“주말에 아이들과 무엇을 하고 놀지 고민되신다면 ‘호렁지기’전통놀이 하러 오세요”

[뉴스쉐어=김현무 기자] 전통문화놀이협회(이하 전문협)는 오는 21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뚝섬한강공원 내 자벌레&장미정원에서 열리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2016 한강 봄꽃축제 어린이 미술대회 행사에서 ‘호렁지기’전통놀이 행사가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호렁지기란 투호 던지기, 굴렁쇠굴리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4가지 종목에 팽이치기를 더해 만들어진 경기를 총칭하는 전통놀이 대회를 의미한다.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고 남녀노소가 실내·외에서 어느 정도의 공간만 확보되면 즉석으로 팀을 이루어 할 수 있는 경기화 된 놀이다.

호렁지기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전통놀이를 계승, 발전, 보급을 목적으로 전통놀이공연, 전통놀이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전문협의 끝없는 전통놀이 사랑의 결실이다.
 
전문협 조혜란 회장은“on-line 놀이 및 교제문화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 전통놀이를 통해 off-line 놀이 및 교제 문화를 확산시켜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가정, 더 밝고 따뜻한 사회 더 나아가 전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일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장기 계획으로는 호렁지기 보급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수요처 연계, 체계화된 지도자 및 심판 교재 발간, 전문인력(지도자 및 심판)양성을 위한 주기적인 강습회 및 보수교육, SNS, 미디어네트워크 및 홈페이지 운영을 통한 홍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계획으로는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사회단체와 일반시민의 동호회 활동으로의 정착화, 전문인력과 지도자 및 심판을 학교 및 사회단체에 파견하는 일자리 창출의 비전을 갖고 있다.
 
전통놀이체험 방식을 생활 속 여가프로그램으로 확대 및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서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성 전통놀이 체험형식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국민에게 친근한 여가활동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