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쯤, 대화에서 오금까지 운행하는 3호선 지하철 노선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구파발 역에서 신호 이상으로 상·하행선 운행이 수 십분 가량 운행 지연되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출근길 직장인을 포함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열차가 30분이상 운행을 하지 않는다. 회사에 지각하겠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3호선 노선중 비교적 이용객이 적은 삼송역의 경우 약 70여명의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다시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역을 빠져나오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에 따라 삼송역에서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안내 방송을 하였지만, 음행 상태가 좋지 못해 명확한 전달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 열차가 지연된 구파발 전철역 © 김영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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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역사 직원이나 안내원의 안내가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은 가중 되었으며, 안내 정광판 또한, 아무런 안내 문구가 나오지 않아 일부 시민은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일산 서구에 위치한 모 회사에 근무하는 이OO(32세)씨는 “안내원이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서 열차에 이상이 있는 줄 몰랐어요. 미리 안내를 받았으면 버스를 이용했을 텐데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게 더 화가 나요”라는 불만을 토로하였다.
또한, 백석역에 위치한 일산 모 병원을 이용하려는 김OO(65세)씨의 경우 “병원 예약시간이 다되어가는데 지하철이 오지 않아서 걱정된다. 직원들이 언제쯤 지하철이 오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라는 불만을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스마트 폰을 이용해 서울 메트로 사이트에 접속한 오OO(23세)씨는 “사이트(서울 메트로 사이트)에 안내문이나 사과문도 올라오지 않았다”며 공공기관의 대응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서울 메트로 사이트에서는 지하철 지연에 따른 사과문이나 안내 문구도 없는 상태이다.
경기서북본부 =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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