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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지하철 도착 알림음, 시민 반응 호불호 나뉘어
지하철 상·하선 음원 달라 구분 가능해
윤해영 기자  | 입력 : 2011/08/07 [00:35]
지난 7월부터 바뀐 지하철 도착 알림음 소리로 사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갈라졌다.지난달 18일 서울메트로는 같은 달 1일에 전 역사의 열차 알림음을 멜로디와 음악형식의 음원으로 변경완료 됐다고 보도했다.
| ▲ 바뀐 지하철 알림음에 네티즌의 반응 사진 = 인터넷 화면 캡쳐 |
| 알림음이 바뀐 이유에 대하여 서울메트로 측은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의 설치가 되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사라져 경고성 기계음에서 부드러운 기계음으로 바꾸었다”고 전했다.서울메트로는 지난 2009년에도 환승역 안내음을 국악 ‘얼씨구야’로 변경하여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하철 알림음이 전격 바뀜으로 인해 시민들의 반응이 호불호가 나뉘어졌는데, 트위터를 통해 한 네티즌은 “새로 바뀌 지하철 알림음이 마음에 든다”며, “예전에는 ‘삐리릭’거려서 화들짝 놀라곤 실로폰 같이 예쁜음이어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한 네티즌은 “바뀐 지하철 알림음이 일본 동경의 열차 도착알림음과 똑같다”라며 “바뀐 서울 지하철의 도착음이 특정 국가의 소리와 같다면 창의적이지도 않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한다”고 비판했다.그 외에도 “ 너무 웅장하다”, “꼭 지하철님을 맞이 하시오! 하는 것 같다”, “나름 신난다”,“촌스럽다” 등의 호불호가 나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서울메트로는 상행선은 벨소리, 하행선은 트럼펫소리로 음원을 구별하여 접근음 소리만으로도 상·하선 방향을 혼동없이 시민들이 구분할 수 있도록 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은 지금 ‘디자인 서울’이라는 시민의 보다 높은 삶의 질 향상과 한류 열풍이 일고 있어 세계디자인수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하지만 지붕 없는 지하철 사건으로 많은 질타가 쏟아졌다.보여 지는 것에만 치중하는 ‘디자인 서울’이 아닌 팔방미인이라 불리 울정도 안전과 창의성이 함께해 진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내실이 탄탄하고, 세계인이 부러워 할만한 ‘디자인 서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경기동북본부 = 윤해영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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