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지하철 여성안전칸 19년만에 부활되나?

장선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7/20 [12:34]

사람 사는 세상 >사회일반

서울지하철 여성안전칸 19년만에 부활되나?

장선희 기자

| 입력 : 2011/07/20 [12:34]

최근 지하철 내 성추행 사건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자 서울시는 여성대상 범죄로부터 여성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만 탑승할 수 있는 ‘여성 안전칸’을 시범 운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시 도시교통본부,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운영) 등 지하철 관계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여성안전칸’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8월까지 시민 의견을 모아 9월부터 오후 11시30분 이후 운행되는 지하철 2호선 마지막 열차에 설치되어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여성 전용칸이 부활하는 것은 19년 만으로 1992년 코레일이 운영하는 1호선과 국철 구간 열차에 처음 만들어졌지만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반대 여론에 밀려 무산됐다.

서울시 또한 여성칸 운영을 재추진하면서 ‘전용칸’이 아닌 ‘안전칸’으로 이름붙인 이유도 역차별 논란을 의식한 것이지만 이번에도 비슷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승객이 많은 출근 시간이 아니라 여성이 불안감을 느끼기 쉬운 막차 시간에 안전칸을 운영하기로 했다. 여성단체와 충분히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팀 = 장선희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다가오는 광복절, ‘통일세’ 재추진될까?

▷ 장마 끝, 찜통더위 시작!…전국 11개 시도 폭염주의보

▷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로···한국판 슬럿워크 시위, “성범죄는 여자 탓?”

▷ MBC출연거부 의사 밝힌 소설가 공지영은 누구인가?

▷ ‘1박2일’ 멤버들의 감동편지, 라디오에 사연과 신청곡 보내 감동과 웃음줘…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장선희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전체댓글보기

‘지하철 금연구역’ 조례안 통과되면 7월부터

부산지하철 선로침입, 다행히 40대 男 부상에 그쳐

폭설로 인한 교통 대란 속, 서울 지하철 파업까지?

4호선 창동기지 이전…당고개~진접선 연장

부산지하철 1호선의 노후, 잦은 사고발생의 문제점

국토해양부 부산지하철 특별안전점검 실시

[포토]부산지하철 대티역 화재사건 대책 의논중인 소방대원들

[속보]부산지하철 대티역 화재사건 발생

서울메트로, 2호선 신대방역 출입구 양 분리로 '혼잡도 완화'

반대방향으로 승차해 두번 낸 도시철도 요금 돌려받는다

그곳에 가면 책의 향기가 난다. 온천장역 'BOOK 하우스' 개장

옆자리 여성도 있는데… '1호선 지하철 야동남' 충격

서울메트로 4호선, 27일 오후 10분간 멈춘다

지하철 ‘담배녀’ ‘맥주녀’ 더 이상 없다…서울지하철 2, 7호선 열차에 CCTV 설치

지하철 내 담배피고 욕설까지…‘분당선 담배녀’ 동영상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