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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배달까지? 전통시장의 무한변신

이름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마인드는 이미 현대화

오지혜 기자 | 기사입력 2011/06/03 [12:04]

앗! 배달까지? 전통시장의 무한변신

이름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마인드는 이미 현대화
오지혜 기자 | 입력 : 2011/06/03 [12:04]
서울시는 유통환경의 변화 및 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에서 안방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배송서비스를 27개시장으로 확대 지원한다.

현재 ‘공동배송센터’가 설치되어 배송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우림시장, 신원시장, 목3동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내 22개 시장이며, 올해 5개 시장을 추가해 총 27개 시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비스 신청은 상인조직이 있는 등록시장, 인정시장, 상점가 등이 6월 10일까지 자치구에 신청하며, 자치구의 추천을 통하여 심사 후 서비스 대상 시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시장에는 최고 4천만 원까지 모닝밴, 다마스밴, 오토바이구입 지원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송차량 등 구입비 20백만 원(모닝밴, 다마스밴, 오토바이 등 시장여건에 맞춰 구입) 배송센터, 고객쉼터 설치비 10백만 원(인테리어, 전화, 무전기, 쇼핑카드, 컴퓨터 등 구입비), 초기운영비 10백만원(차량구입 취득세·등록세, 도안·도색비, 차량보험료, 배송지원 유니폼 및 배송용기, 배송시스템 구축에 따른 초기홍보비)등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무거운 장비구니 걱정없이 원하는 물건을 마음껏 사고, 가볍게 집으로 돌아가서 시장의 배달서비스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아케이드, 고객쉼터, 주차장까지 완비되면 최상급이지만 주차장이 없는 시장의 경우도 배송서비스를 통하여 상권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시장의 이용실태를 보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츨증대 효과도 있고 30~40대 주부 및 노인들에게 무거운 장바구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날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2010년의 경우 22개시장에서 56,456건 배송이 이루어 졌다.

시장내에 ‘자전거 보관대 및 쇼핑카트’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대형마트나 백화점 못지않은 환경을 제공한다.

시장 내 공동배송센터에 구매한 물건들을 맡기면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이용해 집까지 배송해 주는 이 서비스는 그동안 구매 물품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수고스러움 때문에 마트나 백화점을 이용했던 여성 및 노약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자전거 보관대와 쇼핑카트를 시장입구에 마련해 쇼핑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전통시장의 아케이드 설치와 통로정비 사업은 쇼핑환경과 편의성 개선을 위하여 그 동안 추진되어 왔으며, 200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전통시장의 ‘고객선(상품진열선) 지키기 캠페인’으로 상인 스스로 상품진열 제한선인 고객선을 잘 지켜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무료배송서비스와 공동쿠폰 발행으로 고객편의 도모한다. 차량 및 오토바이 등 시장 여건에 맞는 배송수단으로 배송서비스 운영방법을 다양화하고, 시장별로 운영중인 고객 할인쿠폰과 연계한 무료배송서비스 실시하여 무거운 장바구니 들기가 고생스러웠던 주부, 특히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배송서비스는 상인들의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무엇보다 고객을 위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 사업을 진행하여 고객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전통시장내 공동배송서비스 운영 사업은, 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 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적 마케팅 전개로, 대형마트와의 경쟁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본부 =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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