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가경터미널시장, 복대가경시장, 운천시장의 주차장이 완료되어 전통시장의 고객 유치는 물론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6월 8일 오후 2시 가경터미널시장 주차장에서 지역상인과 주민, 초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거행했다.
준공식은 상인회 주관으로 자축공연과 주차장 조성에 도움을 준 청주시장과 공사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성된 주차장은 56억5000만원을 들여 3400㎡, 주차면 104면(가경터미널시장 40면, 복대가경시장 31면, 운천시장 33면)으로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7개월만에 완공되었다.
이날 한범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한차원 도약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주민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상인 스스로의 자구노력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가경터미널시장에서 보여준 CI 캐릭터개발, 공동쿠폰제 활성화와 같은 아이템은 자구노력의 결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330억원을 들여 육거리전통시장 등 13곳에 안내판 설치, 방송시설 설치, 간판 정비, 아케이드 설치, 화장실, 소방시설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市 시장유통담당은 “금년은 복대가경시장, 내덕자연시장 등 2곳 시장의 노후한 조명시설을 고효율의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를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달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점가 일원이 중소기업청의 ‘상권활성화사업 시범구역’으로 선정되어 경제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