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통시장 ‘상인교육장’ 개관식
중구 대흥동에 ‘상인교육장’ 마련…위생·청결, 가격표시제 등 소프트웨어 분야 집중 교육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10/28 [09:23]
중부권 최초로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전통시장 ‘상인교육장’이 들어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달 3일 전통시장 ‘상인교육장’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석종훈 대전시상인연합회장, 시의회 의원, 단위시장상인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시는 최근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신유통업의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교육을 통해 상인들의 자구책을 마련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비 1억 원을 들여 원도심 지역인 중구 대흥동에 상인교육관을 마련했다.
‘상인교육장’ 개관으로 그동안 지원해온 아케이드 및 주차장 설치, 화장실 조성 등 시설현대화 사업과 함께 친절 및 서비스개선, 위생·청결, 가격표시제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집중교육을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일궈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상인교육장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부지역 상인들의 편리를 위해 서구 도마시장 인근에 제2교육관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매년 40회 이상의 정기교육과 시장 순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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