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경상남도는 대형마트, SSM 진출확대 등으로 어려운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고객 및 매출증대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25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후화된 시설개선,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며, 창원시 등 15개 시·군 35개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전통시장의 상인조직을 택배시스템, 소액대출, 주차장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화로 유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 마케팅사업을 지원하여 동종 상품 취급점 협동조합 설립을 장려하고 배달도우미 및 매니저 지원사업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주차장, 아케이드 등의 시설·경영 현대화에 645개 사업 3천380억 원을 투입하였으며, 특성화(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지원에 2개 시장 14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마케팅 등에 26억 원,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25개시장에 44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였다.
지난 2011년 9월에는 마산 어시장 지역을 오동동·창동·어시장상권 활성화 사업구역으로 지정하여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3년도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추진하고 상인간담회를 정례화(반기 1회)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도록 지원하여 다시 찾는 쾌적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상인이 웃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친절서비스 운동 등 자구노력이 필요하며, 온누리상품권 판매 활성화를 통한 전통시장의 경기 진작을 위해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서 구매를 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