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구경북본부) 김범일 대구시장 및 10여명의 임직원은 17일 서구 원고개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및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대구시청 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및 현장 점검     © 백승대 기자

이날 방문팀은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용해 개인당 10만원 정도의 제수용품 구입에 동참했고, 전체 약 100만원 정도 소비했다” 고 전했다.
 
시장 끝부분에 위치한 채소가게 박정순 씨는 “위쪽에서 거의 다 구매하고 오니까 이쪽 상인들은 매상에 크게 도움이 못됐다” 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전체적으로 장사가 잘 안되고 이번 설 대목도 보지 못했다” 며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 서구 원고개 시장     © 백승대 기자

시장 내에서 11년째 횟집을 운영 중인 이판기 씨는 “시나 여러 단체에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구매를 해주고, 주차시설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 증설과 현대화 공사를 빨리 해주면 좋겠다, 젊은 사람들은 편의시설이 부족해 대부분 마트로 가는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또한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적어도 채소는 정부에서 매입을 하던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김장철, 명절, 고사철 등이 되면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횟집이나 국밥집 등이 가게를 운영하는데 너무 힘들다” 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同苦同樂하는 2012년’이라는 대구시정 방향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현장에 최대한 귀를 기울여 물가안정, 복지시설 등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본부 = 백승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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