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중씨의 대자연의 어머니, 흙으로 빚어낸 예술세계로의 여행[포커스인물]전세계유일무이 하게 오직 흙으로만 작품을 만드는 조도중 작가
7월 3일에서 7일까지 5일간 벡스코에서 작품전을 하는 조도중씨를 만났다.
이번 벡스코 전시회가 3번째라는 그는 오직 ‘흙’으로만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다. 조도중씨는 성경을 읽다가 말씀 속에서 모토를 얻어 모든 주제를 성경을 토대로 작품을 만들고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 화가였던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13년 전 민가가없는 산속에서 혼자 작품에만 집중을 하며 지냈다. 그는 흙속에서 찾아낸 여러 가지 색의 흙을 바탕으로 천 가지가 넘는 색을 흙에서 찾아냈고 그 흙과 물을 이겨서 캠퍼스에 붙이는 과정을 200회 이상 반복해 4개월 정도 되어야 한 작품이 완성된다고 했다. 그는 작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독창성’이라며 독창성이 없는 작품은 그냥 누구나가 다 그릴 수 있는 그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시대정신’이라며 21C의 시대에 가장중요한 시대정신은 자연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이라며 인간은 흙에서 왔고 흙으로 돌아갈 것인데 자연이 황폐해 감에 따라 인간도 그러하다며 인간의 무관심이 자연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민족성’을 강조 했다. 한국의 흙과 물로 태어난 우리가 외국의 흙과 물만을 동경한다면 평생 흉내만 내는 사람일 뿐이라며 한국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줄 알고 작품 세계에 한국적인것을 녹여낸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우리의 뿌리이자 우리의 어머니같은 존재인 흙을 작품의 소재로 담았고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흙으로 작품을 만드는 작가라 자신을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흙을 소재로 작품을 창조한 경험을 빗대어 젊은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일상에서 사물을 바라볼때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고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라 창대한 꿈을 꾸라고 전하기도. 우주와 대자연, 그리고 우리 나라의 민족성을 흙과 함께 빚어 담백한 작품으로 흙이 가진 인내심과 자연으로의 회복이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그를 보며 한층 깊은 예술세계로 여행했다. 지금 미국에서 열릴 전시회를 준비중이라고 전하신 조도중 작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포커스인물 = 박건희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해병대 총기난사 김상병 묵비권 행사, 은지 외사촌·임혁필 사촌동생 희생 당해… ▷ 전주대학교에선 무슨 일이? ▷ 박근혜·홍준표, 적과의 동침? 진정한 협력? ▷ 1박2일 욕설논란 확산, 욕설 방영되는 부분 편집해 급속도로 퍼져가… ▷ 강화해병대 총기난사…국방부, 돈만 내면 고교생도 실탄 사격 가능?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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