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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리토너 고성현 교수의 성악인생

테크닉 보다 성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만이 세계최가 될 수 있다는 바리토너 고성현 교수의 음악 철학

신건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8/10 [09:40]

세계적인 바리토너 고성현 교수의 성악인생

테크닉 보다 성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만이 세계최가 될 수 있다는 바리토너 고성현 교수의 음악 철학
신건희 기자 | 입력 : 2011/08/10 [09:40]
(뉴스쉐어=부산본부)세계적 거장 바리토너 고성현 성악가를 만나는 설레임으로 양산문화센타를 찾았다.
 
지금 서울에서 디지털 음원 작업으로 바쁜일정중에 시간을 낼 수가 없는 상황에서 일주일의 시간을 지방도시의 성악 지망생들을 위해 마스터플러스 교육을 한다는건 정말  이례적인 행사이다.
 

▲ 테크닉 보다 성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지도하는 고성현 교수님     © 신건희 기자
 
인터뷰를 위해 막 도착했을 때 성악 지망생들의 마스터플러스 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공연도 아니고 잠깐 잠깐 포인트를 찍어 불러주는 소리에도 혈관을 타고 전해지는 전율에 소름이 돋았다.
 
밤11시에 직접 운전해서 양산에 새벽4시에 도착했다는 그는 운전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풀 미디어 서정진 대표의 부탁을 받았을땐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 이렇게 순수하고 열정적인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고성현 교수    ©신건희 기자
 
세계적인 성악가가 온다 하더라도 1~2명정도 오기 힘든 무더위와 원래 성악이란 장르가 예민하고 민감함 파트라 특히 한국의 정서는 족보, 가족체계와 같아서 '내 제자가 다른 선생의 특강에 간다'는건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마스터플러스 교육은 후진 양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성악인으로서 노래를 34, 5년째 하고있는고성현의 성악인생이 어떤것인지 그리고 그들에게 '음악 하나만을 평생하기란 참 힘들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래도 꿈을향해 나아가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고성현 교수에게 음악은 '애인이고, 친구이며, 동반자이자 삶 그자체가 되어버렸다'고 고백 한다.
 
젊은날 음악에서 도망치고 싶었다고 하는 그는 '사실 클래식이 우리 음악이 아니기 때문에 유학왔다 하면 무시하며 손가락질 한다. 그래서 그들보다 표안나게 더 노력해서 내가 더 월등함을보여주기 위해 정말 피나게 노력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는 세계최고가 되기 위해 50여곡의 악보를 외우고 반복적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참고 인내로 마침내 세계 최고가 되었다.
 
그리고  2011, 오랑쥬(프랑스) 무대에서 동양인으로서 만오천명 관중앞에 다시 섰다. 그리고 또다시 그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므로 고성현 교수가 가지는 자부심과 자신감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그가 성악가의 길을 가기위한 17~8살의 꿈나무들을 위해 짧은 시간이나마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고,  직접 그들의 소리를 다듬어 주고  했다는건 그들에겐 청량음료나 특별한 날 먹는 스테이크 같은 메뉴를 제공한 것이다.
 
끝으로 그는 '나를 선망의 대상, 또는 원대한 목표로 생각하는 그들에게 이 3일간이 영광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내가 그들을 만난것 영광이다. 그들의 성장속에 내가 존재하고 그들의 기억속에 내가 남으니깐 내가 더 영광스럽다. 그리고 ‘For Ur Life’의 서정진 대표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For Ur Life’는 ‘당신을 위하는 삶이 가득한 삶’이라는 모토로 ‘문화예술인들에게 필요한 시장을 파악하고 그들이 필요로하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사업의 방향을 잡았다’고 전하며 그 첫 번째 기획이 바로 ‘고성현과 함께하는 8월의 페스티벌’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서정진 대표는 ‘저는 힘들지만 지방에서, 더 나아가 전국에서 한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교육의 질을 높여주는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는 성악인들을 위해 부산 인근인 양산에서 시작했지만 앞으로 대구, 창원, 부산, 대전, 서울에서 성악교육 사업을 진행 할 것이며,  연기, 뮤직컬, 미술등 전반적인 예술교육의 발전을위한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For Ur Life’의 서정진 대표의 문화발전을 위한 행보에 기대해 본다.
 
포커스인물 = 신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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