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용인, 구제역 '확진' 공직자 비상근무 돌입해당 발생농장에서 살처분, 반경 500m 이내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 실시
경기도 용인과 화성, 충청북도 진천, 강원도 춘천, 양양, 횡성 등 5곳의 돼지농가와 한우농가, 젖소농가가 5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 구제역 의심 증상으로 신고된 이들 해당 농장을 정밀조사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와 현재 해당 발생농장에서는 살처분과 반경 500m 이내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의심 증상으로 신고된 농가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123개 농가로 그 중 91개 농장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과 화성은 구제역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용인시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판독 간이검사 결과 "음성" 인 것으로 나타났었으나 이날 오전 정밀검사결과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본청 및 각 구청 공직자 150여명 규모의 비상근무를 편성, 해당 농장 및 일대 우제류에 대한 살처분에 돌입했다. 또 백암면 사무실 2층에 비상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등 15개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처인구 백암면 해당 농장 돼지 1200마리와 반경 500m내에 돼지 1600마리와 소 206마리를 살처분키로 했다. 화성시는 팔탄면 해당 젖소농장의 소 53두도 모두 살처분했다. 화성 해당 농가의 경우는 주변 농장의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 주변 농가의 가축에 대해서는 설처분 하지 않기로 한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거점 경계초소 7개소, 구제역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km내 위험지역에서 운영 중인 9개 이동통제소를 포함해 경계지역(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3km~10km 이내)에 추가로 이동통제소 12개소를 설치, 총 28개소의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서본부 = 박재희 기자 pjh_8599@naver.com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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