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3월31일과 4월1일, 모 언론사에서 보도된 ‘구제역 매몰지 정비공사 날림 의혹과 환경오염 우려’에 대한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따른 시민들의 오해와 행정기관에 대한 불신감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1일 밝혔다.
 
구제역 매몰지 보강공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지시에 따라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추진되는 개산계약 방식으로 공사가 추진되었다.
 
고양시는 보강공사의 공정이 단순하여 설계 착수일인 3월4일에 보오링(Boring) 시추를 실시하여 지반조사를 마치고, 시추주상도의 결과치를 가지고 Sheet-Pile 자재수급과 크레인의 현장 반입이 신속히 이루어지면서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전면책임감리 계약을 일괄 체결하여 책임감리원이 현장에 상시 상주하며 철저한 공사감독을 실시하였고, 과다설계에 따른 예산낭비를 방지하고자 설계의 적정성에 대해 경기도의 심의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관계자는 “분업화된 방식으로 공사가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짧은 공사기간이지만 문제없이 안전하게 공사가 완료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도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서북본부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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