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회사에서 받는 임금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금은 얼마나 될까?’, ‘다른 회사는 근로시간을 어떻게 줄이고 있을까?’
근무를 하다 이런 궁금증들이 생긴다면 ‘임금근로시간정보시스템’을 이용해보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임금과 근로시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금근로시간정보시스템’을 새롭게 단장해서 오픈한다.
이 시스템은 기업의 임금체계를 합리화하고,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임금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할 경우 ‘나의 임금수준 진단 서비스’를 활용해 다른 근로자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나의 임금수준 진단 서비스’로 사업체규모, 산업, 직업, 학력, 연령에 따라 자신의 임금수준이 전체 근로자 임금 분포에서 어느 위치에 해당되는지 추정할 수 있다.
또, ‘퇴직금 산정 프로그램’으로 재직기간을 고려해 퇴직금을 간편하게 산출해 볼 수도 있다.
한편, 인사노무담당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다른 기업의 임금 체계 개선 및 근로시간 줄이기 사례를 찾아볼 수 있고 자신의 회사에 적용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산업현장의 다양한 임금·근로시간 통계가 제공되어 현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재정 노동정책실장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기업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삶의 질이 높아지려면 임금체계와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면서,
“이번에 개편한 ‘임금근로시간정보시스템’이 직무와 성과를 반영한 임금체계를 확산시키고, 근로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금과 근로시간 관련 각종 정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근로시간정보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울본부 =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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