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빛깔처럼 아름다운 사랑, 오페라 ‘연서’
아리아를 통해 관객에게 더욱 친숙한 오페라 선보여
양재란 기자 | 입력 : 2012/03/13 [18:49]
▲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서울시 창작 오페라 '연서(연출 양정웅)'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 © 양재란 기자 | |
(서울=뉴스쉐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정웅 연출의 서울시 창작 오페라 ‘연서’프레스 리허설이 열렸다.
한국 오페라 계의 박세원 예술감독, 현대 극음악의 대가 최우정 작곡, 서울시오페라단에 모던한 한국적 연출의 대가 양정웅 연출, 서울시합창단, 그리고 세계적인 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합류해 서울대표창작오페라 ‘연서’의 두 번째 사랑이야기를 절절하게 풀어냈다.
정통 오페라의 작품성과 최우정 작곡의 다듬어진 선율이 양정웅 연출의 대중성과 서울시합창단의 깊은 울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환상적인 선율로 종합무대예술 사상 최고의 오감만족을 선사한다. 특별히 각색은 2011년 대한민국연극대상 희곡상을 수상한 고연옥 작가가 함께하여 연극과 오페라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계들에게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우리말로 불리는 아리아들을 통해 흡입력 있고 강하고 더 탄탄해진 스토리를 선보였다.
창작 오페라 ‘연서’는 조선시대 한양과 일제강점기 경성, 현재 서울을 오가며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지고지순한 순애보, 얽히고 설킨 운명과 인연 속에 가기 다른 색으로 써내려가는 네 가지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문화생활팀 = 양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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