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대구 공연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아하! 오페라’가 오는 19일 오페라하우스에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로 2011년 첫 무대를 펼친다.
‘아하! 오페라’의 첫 공연으로 선정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직역하면 ‘시골의 기사도’라는 뜻으로 소설가 조반니 베르가(Giovanni Vergo)가 시칠리아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쓴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피에트로 마스카니 (Pietro Mascagni) 작곡, 조반니 타르조니-토제티(Giovanni Targioni-Tozzetti)와 귀도 메나시(Guido Menasci)가 대본을 쓴 오페라로 서정적인 음악이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로는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하날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어머님도 아시다시피, 어머니, 이 술은 독하군요’가 있다. 특히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와 간주곡(Intermezzo)' 등으로 더욱 유명한 이 오페라는 지난해 ‘아하! 오페라’에서 공연한 작품 중 최고 인기를 얻고 올해 앵콜 공연을 하게 된다. 이번 오페라는 제작감독 최덕술, 지휘 박지운, 연출 유철우 등 실력 있는 제작진과, 산투차역에 소프라노 조영주, 투리두역에 테너 손정희, 루치아역에 메조소프라노 김민정, 알피오역에 바리톤 박찬일, 롤라역에 소프라노 우승주 등이 캐스팅되어 작년에 이어 최고의 오페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공연 입장료는 타 오페라공연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S석 20,000원과 A석 10,000원이며 공연시간은 휴식없이 1시간 30분 정도이다. 오페라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아하! 오페라는 초보 오페라 관객을 위해 다소 지루한 부분은 과감히 잘라내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아하!’ 이게 오페라 구나!라며 쉽게 알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앞으로 공연예술도시로서 걸맞은 많은 오페라 마니아가 탄생할 수 있도록 오페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13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로 시작한 ‘아하! 오페라’의 공연일정으로는 5월 14일 ‘로미오와 줄리엣’, 7월 23일 ‘팔리아치’, 8월 20일 ‘사랑의 묘약’, 11월 12일 ‘라 트라비아타’ 12월 3일 ‘마술피리’ 등이 있다. 대구경북본부 = 손지혜 기자 dayharu12@naver.com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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