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정명훈 손끝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설렘’…오페라 ‘라보엠’국립오페라단과 중국국가대극원이 교류해서 올린 작품
(서울=뉴스쉐어) 국립오페라 창단 50주년 기념 오페라‘라보엠’이 오는 4월3일 개막을 앞두고 20일 세종문화회관 수피아홀에서 국립오페라단 김의준 단장, 마르코 간디니(연출), 로익 티에노(무대디자인), 미미역의 소프라노 김영미, 홍주영 그리고 로돌포역의 테터 김동원, 강요셉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라보엠’은 푸치니가 작곡한 4막 오페라로 19세기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자 국립오페라단과 중국국가대극원이 교류해서 작품을 올리며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한다. 이날 마르코 간디니(연출)는 “언어의 표현에 있어 많은 심혈 기울이고 있고 국립 오페라단에서는 운 좋게도 능력 좋은 성악가를 찾아내 이탈리어 언어를 뛰어나게 표현하고 소리도 잘 표현해 준다. 작년 작품 시몬 보크라당에 이어 국립 오페라단과 일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고 웃음 지으면 말했다. 또‘라보엠’에 대한 로익 티에노(무대 디자인)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삶에 대해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고 라보엠에 대한 이야기 해석과 연출과 와의 관계성을 지속하며 계속 연구했다. 젊은 예술가들의현재의 가난한 생활에서 어떻게 진정한 예술가로 태어날지의 고민 속에 공간을 축소함으로 가난함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가난한 연인, 로돌포와 미미의 애달픈 사랑을 통해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슬픈 초상,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가장 찬란하고 애잔한 삶의 순간이 관객의 가슴속에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페라‘라보엠’은 4월3일부터 4월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후 5월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 중국국가대극원(NCPA)에서 다시 한 번 공연된다. 문화생활팀 = 양재란, 김현경 기자 ranbox00@daum.net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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