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 ‘라 보엠’(연출 마르코 간디니) 공연장면. © 양재란 기자 | |
지난 4월 전석매진을 기록한 오페라 ‘라 보엠’(연출 마르코 간디니)이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북경 중국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한국 오페라가 세계최대 규모의 중국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국립오페라단과 중국국가대극원의 교류로 성사된 공연이다.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 기념작이었던 ‘라 보엠’은 4회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국립오페라단은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음악의 중심으로 놓고 소프라노 김영미, 홍주영, 테너 김동원, 강요셉 등 국내 및 유럽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최상의 주역을 캐스팅했다.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보엠’은 4막 오페라로 19세기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자 국립오페라단과 중국국가대극원이 교류해서 작품을 올린다.
이 공연은 작품 콘셉트 설정 단계에서부터 한국과 중국 공연을 모두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필두로 김영미, 홍주영, 강요셉 등 주역 가수들과 무대 세트까지 고스란히 중국으로 건너간다.
문화생활팀 = 양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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