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목사, 동화사엔 소변, 성당 마리아상에는 대변
대구 동화사에서 추태를 부렸던 개신교 목사, 성당에서도 물의 빚어
남경원 기자 | 입력 : 2012/09/08 [17:59]
[뉴스쉐어 온라인 이슈 = 남경원 기자] 개신교 목사가 또 말썽이다.
지난달 20일 대구 동화사 대웅전에 들어가 '법화경' 등 불교경전을 훼손, 대웅전 뒤 산신각에 있는 '탱자화'에 낙서를 하는 등 추태를 부렸던 개신교 목사가 그 이전인 17일 성당에서도 물의를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지난 5월까지 부목사로 목회활동을 하다가 그만둔 순복음 교회 목사로 알려진 성모 씨(43).
지난달 17일 새벽 울산의 한 성당에서 성모상을 쓰러뜨려 소변을 보고, 23일 새벽 다시 성당에 찾아서 성모마리아 상을 끌어내려 회중대에 놓고 대변까지 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6일 성 씨는 이례적으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