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기자 기사입력  2013/10/22 [15:17]
[집중인터뷰] 국방부, 일부 고위직들 민·형사 고소 당해…6.25전쟁 관련 진실공방
기네스북 (사)월드피스자유연합에게 인정한 내용, 국방부 일부 고위직들이 도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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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월드피스자유연합 안재철 이사장 집중인터뷰를 통해 성토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국방부 일부 관계자들이 사단법인 단체로부터 형사 및 민사 고소되었다.

사단법인 월드피스자유연합은 대한민국 법무부를 통해 국방부 일부 인사들을 형사 및 민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월드피스자유연합 안재철 이사장(57)이 취득한 기네스북 공식 인증과 역사기록을 무단으로 자신들의 공로로 만들기 위해 허위 보고하고 그 내용을 본인들이 유리한 내용으로 변경해 공개하였다고 월드피스자유연합은 주장했다.
 
(사)월드피스자유연합과 안재철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활동으로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을 국·내외에서 3,000여회 이상 추진하며 나라사랑을 외쳐온 단체이다.

안 이사장은 2001년부터 국가안보교육과 6.25전쟁을 통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의 메시지를 알리는 일을 시작하여, 청소년 및 우리 국민에게 6·25전쟁, 곧 우리 근대사에서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를 바로 알리는 일을 묵묵히 해 왔다.
 
또한, 안 이사장이 이러한 역사를 알리는 일을 시작한 계기가 된 '흥남철수 작전'과 '장진호 전투'를 다룬『생명의 항해』를 2008년 발간하고, 2012년에는 6·25전쟁을 사진과 지도로 총망라한 한글과 영문으로 된『6·25전쟁과 대한민국의 꿈』을 발간하면서 6·25전쟁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재미교포 출신으로 미국에서 하던 개인 사업을 접고 가족을 두고 홀로 한국에 나와 6·25전쟁을 알리는 안 이사장을 만나 근황과 고소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생업을 포기하고 12년째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와 목적은?

누군가 저에게 '온 가족이 자기들 잘 살려고만 일한다면 하느님이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이 일을 하게 된 이유는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뉴저지 주에서 가족과 함께 살던 중 우연히 2001년 10월 아내와 함께 가톨릭 수사님(뉴저지 주 뉴튼의 성 바오로 수도원)의 장례 미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수사님은 알고 보니 6·25전쟁 ‘흥남철수 작전’ 당시 북한 피난민 14,000여명을 구출한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레너드 라루 선장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6·25전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그동안 제가 우리나라 역사나 세계사에 관심이 많아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었지만 우리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의 하나인 6·25전쟁에 대해서는 너무나 모르고 있음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한국교육의 실정이 현대사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그러하거늘, 제가 자라던 시절과 비교해서, 모든 것이 입시 위주로 되어 있고, 심지어 우리 역사조차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대부분 젊은이들이 6·25전쟁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은 뻔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역사적 사실을 분명히 알게 하고 싶었습니다.
 

△ 3권 1,240쪽으로 이뤄진 6.25전쟁 역사서인『6·25전쟁과 대한민국의 꿈』을 만들게 된 계기는?

2001년부터 이일을 시작하고 나서, 그저 남들이 해놓은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였는지, 12년 동안 자료를 찾고 공부했습니다.

전쟁 중에 꽃피운 휴머니즘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6·25전쟁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싶었고, 역사적 기록을 제대로 만들어서 한국을 선진국 대열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선진국의 하나의 특징은 역사적 자료를 있는 그대로 남기는 것입니다. 저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아무런 힘이 없지만, 저의 작은 시작으로 우리 사회가 변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할까요?

또 하나의 꿈은, 우리의 영토를 세계에 분명히 알리고 싶었습니다. 미국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세계 67개국에서 초중고교 역사 부교재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해 한글과 영어로 준비한『6.25전쟁과 대한민국의 꿈』은 지도와 사진을 통해 6.25전쟁 뿐만 아니라, 동해(East Sea)와 독도(Dok Do)를 정확히 전 세계인에 알리고, 또 동북공정에 맞서서 만주와 연해주가 예전에는 우리의 영토였음을 알리는 내용이 포함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리는 책이기도 합니다.


 
△ 평소에 주장하는 대한민국의 세 가지 기적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6·25전쟁을 제대로 알리고,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세계사적으로 받은 역사적 사명과 의미를 알리고 싶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몇가지 기적이 있는 나라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라시아 지역에 공산화 광풍이 불었을 때 유일하게 공산화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세워진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한반도 통일이라는 거짓의 가면을 쓰고, 6·25전쟁을 일으켰을 때도, 풍전등화의 위기에서도 결코 공산화 되지 않은 것이 첫 번째 기적입니다.

둘째는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 세계가 놀라는 경제발전을 이루고, 동시에 민주화를 이룬 놀라운 기적이 있습니다.

셋째는 이제 우리가 전 세계의 어려운 나라에게 그들도 한국처럼 온 국민이 뭉쳐 노력하면 일어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기적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것이 가장 큰 기적이겠지요. 이것이 대한민국이 세계사적으로 부여 받은 역사적 사명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6·25전쟁 기록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이 방대한 작업을 어떻게 할 수 있었나?

그중에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첫 번째, 두 번째 기적을 기록으로 자세히 남기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이 가장 강력하게 알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희귀한 사진들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미국정부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었고 당시 참전했던 분들로부터는 기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20,000여 장의 사진 자료와 동영상을 구했고, 지금도 그 작업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생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선장님이 계시던 수도원의 항공인공위성 사진을 구할 때, 그 사진을 갖고 있는 회사 부사장이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당신 부모님이 그 화물선을 타고 나왔느냐? 당신 부모님 고향이 이북이냐? 당신이 전쟁을 겪었느냐?"라고요, 물론, 저는 어느 경우에도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당신이 이런 일을 하는 이유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기에 내가 하고 있다. 내게는 신앙적인 이유가 있다"라고 답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부사장이 그 회사에서 일하는 6·25를 겪은 세 분을 만나게 해주셨는데, 그분들 중에 두 분이 6.25전쟁 미군 참전 용사였습니다. 제게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해달라고 해서 설명을 했더니, 그 분들이 우리가 6·25전쟁을 기억하고, 우리를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해하는 것에 감동을 받았는지 눈물을 보이시더군요. 이 모습을 본 부사장은 비싼 사진이지만 돈을 받으면 안 될것 같다며 기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자료에 관해서는 도와주신 분이 많았습니다.

 
△ 이 방대한 작업을 하면서 많은 비용도 사용되었을텐데, 우리나라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았나?

정부지원은 커녕 방해만 안하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면 2010년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회에서는 “당신들이 좋아서 하는 일인데 왜 정부에다 돈을 달라고 하느냐?”, “6.25전쟁 때 우리를 도운 나라인 21개국과 관련해서 할 일도 많은데, 왜 67개나 되는 나라를 들고 나와서 우리를 힘들게 하느냐?”며 “먹고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게 무엇이 있다고, 중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데, 왜 길에서 6.25전쟁 사진전을 하면서 6.25전쟁 당시의 중공군 포로 사진을 걸어서 우리를 힘들게 하느냐?”라고 까지 했었습니다.

더군다나, 심지어 최근에는 우리 정부의 모 부처에서는『6·25전쟁과 대한민국의 꿈』과 유사한 책을 만들어 참전용사나 도서관에 기증하겠다고 하면서 책을 만들 국민 성금을 모집한 적이 있던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만들고야 말겠다는 의도로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 갑·을 논쟁이 있는데, 이것도 그와 유사한 일의 하나라고 봅니다.


△ 6·25 참전 67개국, 영국 기네스북 세계최고기록으로 인증 획득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요?

“6·25전쟁당시 전 세계의 67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한 것은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단일 연합군으로 지원한 세계기록이다.”라는 기록으로 2010년 9월3일 영국 기네스북 본사에서 '세계최고기록 인증서'를 획득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6.25전쟁을 많은 사람의 관심사항으로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하루 24시간 이 일만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흥남철수작전 당시 북한피란민 14,000명을 구출한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기록을 2004년 기네스북에 등록하고, 당시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크게 홍보되었던 것을 생각하니,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의 기록을 등록하면 큰 관심을 끌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나를 이끌어 주시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이 일을 하며) 깨닫고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든 것도 그렇고, 자료를 찾는 과정까지도 놀라운 과정이 있었습니다.

2007년과 2008년에 미국에서 비밀해제가 되어서, 우리 정부로 넘어온 6.25전쟁 자료가 무수히 많았습니다.

 
미 국립자료보관청에서 우리 국립중앙도서관에 이관시킨 전자문서로 된 100,000여 쪽의 자료와 유엔본부에서 발행한 유엔 연감 등을 수집하고, 조사 분석하여 6.25전쟁 당시 우리를 도와준 나라에 대한 연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의 숫자에 대한 서류를 기네스북에 제출할 때에는 68개국으로 신청하였으나, 영국 기네스북 본사는 9개월의 자체 조사 후 스리랑카를 제외한 67개국으로 조정해 인증서를 발급했습니다.

애당초 이런 분야에 대한 기네스북 분야가 없어서, 기네스북 인증서를 받기까지 9개월을 기다리면서 아슬아슬한 순간을 보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 안 이사장의 공적을 국방부 일부 관계자들이 공적을 가로챈 의혹과 고소건의 진실은?

"이러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에 대한 정부기관 일부 담당자들의 그릇된 주장으로 조국 근대화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부로 훼손하는 행태가 자행되고 있어 이를 결코 묵과할 수 없기에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개인이 발굴한 역사적 기록을 칭찬을 해주지는 못할망정 개인의 공을 빼앗아 역사 왜곡을 자행하며 정확한 기록을 부정확한 것으로 고집하는 국가기관 담당자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인증받은 영국 기네스북 인증서(67개국)까지 취소시키고,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명의로 기네스북 일본지사에 수없이 편지를 보내면서 대한민국 지원 국가 숫자를 줄여서 국방부 명의로 재인증을 받으려고 시도한 국가기관의 몇 명 담당자들은 남의 공로를 가로채어 어떤 이익을 확보하고자 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2011년 2월 25일 국방부 인사복지실 예하 6·25사업TF팀 과장이 “국방부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에 대한 내용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방송을 통해 발표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6·25사업TF팀 과장은 “영국 기네스북에서 인증한 기록을 국정교과서에 등록하여 청소년 안보교육에 사용하고자 하나, 6·25사업TF팀이 검토를 요청한 군사편찬연구소의 담당 연구원이 어디서부터 자료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런지 조차도 모른다”며 협조 요청을 해와 그동안 연구한 주요 자료 사본을 저에게서 받아갔습니다.
 
이후 두 차례 세미나를 거치더니, 2012년 5월 10일, 국방부 주최 '6·25전쟁지원국 현황 연구포럼'에서 군사편찬위원회 담당 연구원은 상기 조사를 자신이 처음으로 조사 연구한 논문처럼 발표했고, 국방부 6·25사업TF팀은 기네스북에서 인증한 67개국 중 4개국(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 이라크)을 제외한 63개국으로 확정하려 시도했습니다.
 
당시 6·25사업 TF팀장이 빌려갔다가 반납한 자료에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이 숱한 낙서를 한 증거를 제가 확보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문제 제기로, 그 당시 세미나에서 사회자는 “역사는 미래를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서술은 과거를 바라보면서 합니다. 역사의 존재 이유와 용도는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몇 가지 쟁점을 정리해야 하는데, 국방부에서 주장하는 63개국이 맞는지, 이미 월드피스자유연합이 기네스북에 등재한 67개국이 맞는지 투표로 결정할 것인가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상황을 보면 힘들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어떤 기준으로 숫자를 정할 것인지가 필요한데,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국방부가 주장하는 63개국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월드피스자유연합의 주장을 받아들여 67개국으로 할 것인지 기준을 정해서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쟁점은 어떻게 사용되어 질 것인가 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반영되고 활용하고, 국방, 외교, 교육적 차원에서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추가적인 논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이에 대한 추후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최종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6.25사업TF팀에서는 이러한 포럼 결과와 관계없이 언론에 63개국이 지원한 것으로 미리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는 63개국으로 국방부에서 최종 확정한 것으로 발표를 해 버렸습니다.
 

▲ 안재철 이사장이 “대한민국 나라기록원”에서 찾은, 1950년 10월 27일 서울 동대문 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수복 축하 국가 공식행사 사진 (안재철 저,『6.25전쟁과 대한민국의 꿈』1권 319쪽)에 포르투갈 국기 - 국방부 6·25사업TF팀이 기네스북에서 인증한 67개국 중 4개국(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 이라크)을 제외하려고 한 4개국중 포르투칼이 사진속에 그 당시 지원국으로 남아 있어 국방부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사)월드피스자유연합

이후, 안 이사장은 청와대와 국방부에 수차례에 걸쳐, 제대로 된 조사를 위해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모두 국방부에 미루어 항상 모든 민원은 6.25사업TF팀의 이 사건의 직접적인 관련자가 민원담당자가 되어 직접 답변을 보내는 반복적인 일을 답습하였다”고 주장했다.

안 이사장은 “심지어 국방부는 2012년 9월26일에 진행된 제6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63개국 국기를 들고 행사를 진행해 참전국 수가 63개국인 것처럼 홍보를 시작하였고, 2012년 국방백서에도 63개국으로 최종 확정된 것으로 기록하였다”고 비난했다.
 
국방부가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의 숫자를 줄이려는 해괴한 행태인 것이다. 

안 이사장은 “국방부 일부 관계자들이 제외시키려 노력한 4개국의 경우, 유엔한국부흥위원단(UNKRA) 문헌을 근거로 하여 포함시켰습니다.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명의로 새로 기네스북 인증서를 바꾸려 수차례 시도하였으나, 기네스북 일본지사는 ‘이들 4개국을 포함한 이유에 대하여, (안 이사장의 연구 조사 이외에도) 대한민국을 지원하는 결의에 찬성의사를 표명하였기 때문’이라고 답변을 보내 왔습니다. 이러한 기네스북 일본 지사에서 보내온 편지는 국방부 인사복지실 6.25사업TF팀이 2010년 5월 10일 '6·25전쟁지원국 현황 연구포럼'에서 배포한 책자에 버젓이 기재되어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안 이사장이 “대한민국 나라기록원에서 찾은, 1950년 10월27일 서울 동대문 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수복 축하 국가 공식행사 사진 (안재철 저,『6.25전쟁과 대한민국의 꿈』1권 319쪽)에 포르투갈 국기가 세워져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를 도와준 나라의 숫자를 줄이려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정부 공식행사에서 우리를 도와준 나라로 국기가 버젓이 게양된 국가마저도 우리를 도운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성토했다.

2013년은 6·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는 해로, 이제는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규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주변 강대국이 역사를 왜곡하여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고 분개하는 우리마저도 조국 대한민국의 역사를 버젓이 훼손하는 행태가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안 이사장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있을 때, 우리를 도와준 나라의 숫자를 규명하는데 있어, 국방부의 주장대로 67개국에서 63개국으로 수정하는 것이 설사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지원국가의 숫자라는 역사적 서술을 바꾸는데, 국무회의 의결조차도 없이 어떻게 그대로 자기들의 주장대로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도 밝혀야 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 숫자를 정확히 규명을 하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고, 미래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임이 분명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지원 국가의 숫자 결정은 국방부가 단독 결정할 사안이 아니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사학자를 포함하여 모든 관계 부처가 참석하여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는 국가적이고, 역사적인 사안임에 분명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이사장은 "범국가적인 차원의 철저하고 정확한 연구 조사를 진행하여, 우리가 어려울 때 우리를 도와준 나라와 국제사회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가 놀라는 경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통해 국제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주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라며 "젊은 세대들은 대한민국은 사실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았음을 알아야 하고 더욱 겸손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월드피스자유연합은 2013년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미 국방성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의 링컨기념관 앞에서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을 진행하였고, 이제 3년 예정으로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작년 연구결과 발표 내용과 관련된 것이며, 소송 판결을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 답변할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 “6.25전쟁(1950-1953) 당시 전 세계의 67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한 기록은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단일 연합군으로 지원한 세계 기록이다.” - 기네스북 인증서     © (사)월드피스자유연합

 
▲ “6.25전쟁(1950-1953) 당시 전 세계의 67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한 기록은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단일 연합군으로 지원한 세계 기록이다.”라는 기네스북 인증서를 발행했다는 통보 편지     © (사)월드피스자유연합

▲ 국방부 관계자가 2011년 12월 5일 기네스북 일본 지사에 공문을 보내어, 기네스북 기록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한 증거 (국방부 주최 “6.25전쟁지원국 현황 연구포럼”에서 배포한「6.25전쟁지원국 현황연구」72쪽)     © (사)월드피스자유연합
 
▲ 국방부 관계자가 보낸 공문에 따라, 2012년 1월 24일 기네스북 일본 지사에서 답변을 보낸 것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한 증거 (국방부 주최 “6.25전쟁지원국 현황 연구포럼”에서 배포한「6.25전쟁지원국 현황연구」73-74쪽)     © (사)월드피스자유연합
 
▲ 국방부 관계자가 보낸 공문에 따라, 2012년 1월 24일 기네스북 일본 지사에서 답변을 보낸 것을 번역한 내용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한 증거 (국방부 주최 “6.25전쟁지원국 현황 연구포럼”에서 배포한「6.25전쟁지원국 현황연구」75쪽)     © (사)월드피스자유연합
 
▲ 2012년 5월 10일, 국방부 주최 “6.25전쟁지원국 현황 연구포럼”에서 국방부 소속 연구원이 상기 조사를 자신이 처음으로 조사 연구한 논문처럼 발표한 내용 (국방부 주최 “6.25전쟁지원국 현황 연구포럼”에서 배포한「6.25전쟁지원국 현황연구」9-49쪽)     © (사)월드피스자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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