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조아람 수습기자] 부산에서 이별통보에 앙심을 품은 40대 남성이 되려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저녁 부산 사상구 사상역 인근에서 이별통보에 앙심을 품은 최모(46세)씨가 살해 위협을 받고 도망가던 내연녀를 쫓던 중 음주단속 검문 중이던 경찰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피의자 최모씨가 약 1년 전부터 만난 내연녀 심모(49세)씨에게 최근 다른 남자가 생겨 수차례 헤어지자는 이별통보를 받고 앙심을 품어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최모씨는 내연녀를 살해하기 위해 부산 사상구 삼락천변으로 유인,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반항하며 도망치던 내연녀를 차로 뒤 쫓던 중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에게 검문을 요구 받았으나 이에 불응, 도주 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박모 경위의 좌측복부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
부상을 당한 박모 경위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에 있다.
피의자 최모씨는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에게 검거되었으며, 당시 경찰에 따르면 최모씨는 혈중 알콜농도 0.053%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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