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자료제공=부산국제영화제)

[부산 뉴스쉐어 = 장현인 기자] 부산시는 '2012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작품으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하였다.

부산다운 건축상은 시역 내 아름답고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시상하여 부산의 건축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품격 높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7월 일반분야, 공공분야 등 2개 부분에 대한 작품을 공모해 1차에서 65개 작품(일반 45, 공공 20)이 접수됐으며, 이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30개 작품에 대한 본 심사를 실시해 대상 1, 베스트 8, 특별상 1개 작품 등 모두 1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부산은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이 부산에서 가장 아름답고 품격 있는 건축물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상은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2전시장 및 오디토리움', 중구 '보수동 주민센터', 중구에 위치한 '한국선원센터',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B-Cube', '시랑리 트라니아',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부산은행연수원', 해운대에 위치한 '동서학원 센텀시티 R&D센터')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특별상의 영광은 동래구 수안동 '비온후 주택'이 차지했다.

대상작으로 뽑힌 '영화의 전당'은 부산영상센터 국제초대공모전을 통해 당선한 오스트리아 쿱 힘멜브라우사의 울프 브릭스와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정영균 씨의 작품이다.

영화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부산시민과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영화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우아하고 세련된 건축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한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 부산광역시장 상장 및 기념동판(건축주)이 수여된다.

한편, 수상작을 비롯한 본선 진출 30작품은 부산건축주간(10월25~31일) 동안 영화의 전당 다목적홀에 전시하고 11월 1일부터 한 달 간 도시철도 시청역 지하연결통로와 구·군 순회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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