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영화의전당, 청춘의 십자로 재해석

민신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5/22 [15:56]

영화의전당, 청춘의 십자로 재해석

민신애 기자 | 입력 : 2014/05/22 [15:56]
[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1930년대, 당대 최고의 구경거리였던 영화가 변사의 말을 통해 ‘보여지던’ 경성 극장가의 풍경이 8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영화의전당은 이번 달 24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변사와 뮤지컬, 악단이 함께하는 라이브 버라이어티 쇼 ‘청춘의 십자로’를 하늘연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청춘의 십자로’는 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복원해 당시의 상영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변사 공연이다.

순수 국내 기술진만으로 제작된 영화 ‘청춘의 십자로’는 한국영화가 무성에서 유성으로 넘어가던 시기, 최고조에 이르렀던 무성영화 기술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2012년 2월 문화재(등록문화재 제488호)로 등록됐다.

‘청춘의 십자로’ 부활은 스크린 안팎을 넘나들며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능청스런 말솜씨를 자랑하는 배우 조희봉이 있어 가능했다.

영화 ‘블라인드’와 ‘페이스 메이커’에 이어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최근작 ‘러브픽션’과 ‘몽타주’에 이르기까지 주연 뺨치는 조연으로 활약한 조희봉은 80여분 공연 시간 내내 자신의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한다.

이번 공연 구성은 영화 상영 앞과 뒤, 그리고 중간 클라이맥스 부분에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를 하며 공연 내내 4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펼쳐진다.

무대 위 스크린에서는 무성영화가 상영되지만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대사와 해설은 관객을 잠시도 놓아주지 않는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무성영화의 여백을 익살과 해학으로 채워놓음으로써 80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조하면 된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도배방지 이미지

  • 영화의전당, 슈트라우스의 명곡 연주를 만나다
  • 영화의전당, 조셉 맨케비츠 특별전 개최
  • 영화의전당, 청춘의 십자로 재해석
  • 영화의전당,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영화의전당, 시민들에게 다가오다!
  • 영화의전당, ‘엄마를 부탁해’
  • 영화의전당, 무더위를 여름 실내악축제로 시원하게!!
  • 영화의전당, 더 다양한 프로그램 선물!!
  • 영화의전당, Play with me?
  • 영화의전당, 드디어 배리어프리(Barrier-Free)영화 정기상영!!!
  • 영화의전당, 그래도 멋진 인생!
  • 영화의전당, 이젠 프랑스, 아랍으로 영화여행을!
  •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따뜻한 봄 영화를 감상하다!
  • 영화의전당, 영화도시 부산 한 눈에 들여다보다!
  • 영화의전당, 세계 영화사를 풀어내다!
  • 영화의전당, 가을바다 김영호가 부르는 봄의 노래!
  • 영화의 전당에 울려퍼지는 007
  • 영화의전당에 007시리즈 음악이 울려퍼지다!
  • 올해 부산다운 건축 대상 '영화의 전당' 수상
  • 영화의전당, 씨네 리플레이2 개최
  • 이동
    메인사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5일(수) 개막! 올해의 에코프렌즈 유준상, 김석훈, 박하선 확정!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