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영화의전당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이번달 10일 오전 11시에 슈트라우스의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윤범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디 아워스>에 나오는 음악 ‘잠자리에 들 때’(Beim Schlafengehen, While going to sleep), <A.I.>에서 현대문명과 충돌하는 내면의 갈등을 우울하게,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희망차게 전달하고 있는 ‘장미의 기사 모음곡’을 콰르텟엑스가 영상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그 밖에 슈트라우스의 ‘현악6중주 카프리치오’, ‘현악7중주 메타모르포젠’도 연주한다. 현악기 일곱 대로 연주하는 ‘메타모르포젠’은 변용이라는 뜻으로 하나의 멜로디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그려낸, 슈트라우스 말년의 최고 걸작이다.
마티네 콘서트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51-780-6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