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부산시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5일간) 영화의전당에서 ‘제8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영상을 통해 소통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영상문화축제로, ‘길가에 핀 풀 한 포기부터 하늘에 떠 있는 태양, 구름, 별, 외로운 이웃, 아픈 동물 등 모두가 친구인 세상’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영화제이다. 

‘친구가 되고 싶어!(Play with me?)’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영화제는 총 17개국 70여 편의 영화를 초청 및 상영한다.

개막식은 7월 24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책 작가 줄리아 도널드슨(Julia Donaldson)의 동명책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마법빗자루(Room on the Broom)>이 선정되었다.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레디액션(어린이 제작 영화) 20편 ▲큰나래 모음(장편 초청작) 16편 ▲작은나래 모음(단편 초청작) 15편 ▲특별전-오페라야, 놀자! 4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프리미어 2작품과 한국프리미어 8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E.T>, <로보트 태권 V>등 추억의 가족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비키 야외상영’을 마련하였다. 

또한 시각 또는 청각 장애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영화’를 제작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개, 폐막작은 티켓오픈과 동시에 이미 매진되었으며 일반 상영작은 균일 5,000원이고 전야제 행사인 애니메이션 음악회는 15,000원이다.  

상영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www.bik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친구가 되고 싶어!’라는 올해의 슬로건처럼 어린이와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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