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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30대女 이웃집 할머니 때려 숨지게 해
말다툼 벌이다 폭행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2/10/05 [15:56]
[군산 뉴스쉐어 = 이연희 기자] 전북 군산에서 이웃집 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모(37·여) 씨가 5일 오전 11시 20분께 군산시 옥구읍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집주인인 피해자 최모(81·여)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최 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다.
전 씨는 피해자와 애완견 문제로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인 최 씨의 요양보호사는 집안에서 다투는 소리가 났고 집안에는 최 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고 전했다.
할머니를 숨지게 한 피의자 전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고 발작 증세를 보여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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