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장반석 기자] 인천의 한 경찰관이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확인키 위해 이동하던 중 다른 차량에 치어 중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11시 40분경 연수구 옥련동 한 도로에서 검정색 승용차가 음주단속을 피해 후진을 시도했다. 단속 중이던 경찰관들이 이를 발견하고 차량번호와 도주방향을 확인하여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기 위해 차량방면으로 이동하던 연수경찰서 교통안전계 팀장으로 근무하는 강명희 경위가 미쳐 뒤에 오던 시내버스를 인식하지 못하고 충격하였다.
 
이 날도 강경위는 팀원들을 이끌고 송도유원지 방향에서 나오는 차량에 대한 음주운전 단속 중이었다. 평소 음주운전은 운전자 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정의 평온까지 해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던 그였다. 

“술, 담배는 커녕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고 휴무일에는 등산을 즐기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분이세요. 팀장임에도 일을 미루거나 손을 놓고 계시는 법이 없었죠. 항상 행동으로 보여주시며 팀원간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팀장님이세요” 

강경위의 형 또한 인천청 某지구대장으로 근무하는 경찰가족으로서 누구보다도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주말이면 자녀들과 등산과 자전거 등을 즐기는 등 가정적인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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