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이지현, 김경애 기자] 17일 오후 8시26분께 인사동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현재는 큰 불은 진압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8시26분경 서울 종로구 인사동 종로타워 부근 먹자골목의 한 식당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사고가 발생, 주변건물을 포함 6개 동을 태우고난 후인 10시경 진압됐다.
이 화재로 인근 주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소방차 40여대가 투입되는 등 도심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연기를 마신 7명만 근처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사고 건물은 완전히 주저 앉아 형태만 남아 있는 상황이며 아직 처리되지 않은 잔불로 인한 2차 화재를 진압중이다.
한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폭발음이 들리자 사고 건물의 1층 손님들이 가게 밖으로 대피했고 2,3차례의 추가 폭발음이 더 들린 후에 본격적으로 불길이 솟았다고 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도착했을 당시 이미 3,40m의 불길이 솟고 있었고 도착 후에도 수차례의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발화 지점은 3층으로 예상되나 정확한 사항은 정밀 조사 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현장은 일명 먹자골목으로 대부분 6,70년대에 지은 노후된 목조건물로 불길이 옆 건물로 삽시간에 번져 결국 주변건물 6개를 전소시키고 진압됐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