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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자살 시도하려던 30대 남성 구해
이틀에 걸친 정밀수색으로 목숨 건져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3/03/07 [17:59]
[군산 뉴스쉐어 = 이연희 기자] 신변 비관으로 자살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7일 군산경찰서 개복파출소(소장 소준관)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과 과도한 업무부적응으로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이모(34) 씨를 이틀간 수색작업을 펼쳐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전화기를 꺼놓고 가출한 이 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직장생활이 힘들다”라며 그동안 자살을 암시하는 이야기를 꺼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지난 5일 오전 7시께 본인차량을 타고 집을 나가 직장도 가지 않고 전화기를 꺼놨고, 가족은 이 씨와 전화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자살 우려 신고를 했다.
군산경찰서에서는 신고접수 후 군산시 통합관제센터에 확인을 통해 자살우려자가 이용한 차량이 군산으로 진입한 사실을 확인한 후 개복동 인근에 있는 CD기에서 돈을 찾은 사실을 알아냈다.
경찰은 개복동 인근 숙박업소와 은행주변에 대한 합동 정밀수색 가운데 이 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여관에 투숙 중인 이 씨를 찾아 현장에서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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