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이한 기자] 기초생활 수급자인 70대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휘둘러온 40대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수급비를 빨리 찾아주지 않는다며 70대 아버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아들 최(46세,남)모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2월 20일 오후 4시 30분경 집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아버지 최(74세,남)모씨에게 수급비를 찾아 달라고 하자 아버지가 몸이 아파 나중에 찾아주겠다는 말에 격분, 주먹과 발로 아버지를 때려 다발성 늑골 골절 등으로 전치 6주 상해를 가하는 등 상습으로 폭력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들 최씨는 현재 같은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또다시 폭행하는 등 죄질이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