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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선 화재, 실종 선원 수색 난항

사고 원인 조사 및 실종 선원 수색에 총력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3/10 [22:15]

군산 어선 화재, 실종 선원 수색 난항

사고 원인 조사 및 실종 선원 수색에 총력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3/03/10 [22:15]
▲ 지난 9일 어청도 근해에서 발생한 꽃게잡이 조업 어선 화재로 바다에 뛰어든 실종 선원 양모 씨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군산해양경찰서)
 
[군산 뉴스쉐어 = 이연희 기자] 지난 9일 군산 어청도 근해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지난 9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방 약 24km(13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안흥 선적 통발어선 201현승호(20t급, 승선원 11명) 화재사고 조사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실종 선원 양모(52) 씨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이날 사고 해역에 3천t급 경비함 2척과 1천5백t급 경비함 2척 등 4척의 대형경비함과 항공기 1대를 동원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12~18m/s의 강한 바람과 2~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산해경은 유일한 생존자인 기관장 이모(50) 씨가 호전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해경은 화재 선박의 발화점이 기관실인 점을 들어 기관장 이 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씨는 군산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앞서 사고 당일 오전 4시 30분께 갑판에서 작업 중 화염이 기름탱크 쪽으로 옮겨붙어 자체적으로 화재진압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계속 불이 커지자 선장이 5시 20분께 태안어업무선국에 신고한 후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고 해경이 선원 10명을 구조했지만 이 씨를 제외한 9명은 저체온증세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기던 중 모두 숨졌다.

해경관계자는 사고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다가 늦은 신고가 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사고가 난 210현승호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신진항을 출항해 어청도 근해에서 꽃게잡이 조업을 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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