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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보험사기단 일당 116명 검거

자동차정비업자 가담 7년간 13억 상당 보험금 편취

최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3/03/13 [15:20]

파주경찰서, 보험사기단 일당 116명 검거

자동차정비업자 가담 7년간 13억 상당 보험금 편취
최재순 기자 | 입력 : 2013/03/13 [15:20]
[파주 뉴스쉐어 = 최재순 기자]파주경찰서(서장 김창식)는 2006. 2. 20부터 2012. 2. 22 까지 총 49회에 걸쳐 (주)H손해보험 등 8개 보험사로부터 13억 상당 보험금을 편취한 천 모(50세, 남)등 일당 116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수사를 벌여, 지난 11일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며 35회에 걸쳐 5억 7천만원을 편취한 주범 천 모(50세, 남, 무직, 고양시 행신동)씨를 구속하고, 단순 가담한 피의자 김 모(39세, 남, 수산업, 서울 은평구 신사동) 등 115명은 불구속 수사중이다.

구속된 천 씨는 2005. 5월경부터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D공업사를 운영하며 영업부진으로 경영이 악화되자 운영자금을 마련할 생각으로, 인터넷 사이트(B사이트)를 통해 사고경력이 있는 외제차량을 헐값에 구매하고 공범들 명의로 차량등록과 보험에 가입을 한 후, 1건에 2∼3명의 공범자들을 모집, 가해자와 피해자의 역할을 나누어 사고를 조작하였다.

2012. 2. 1일 00:05분경 경기 광주시 장지동 태성엔지어링 앞 도로에서 천씨가 운전하던 37노4×××체어맨 차량으로 김씨가 운전하던 52어9×××아우디 차량을 후미추돌하고, H보험사로부터 미수선 수리비(수리하지 않는 조건으로 차량 견적대금을 받음)로 4천 7백만원을 받는 등 총 49회 걸쳐 보험사기를 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차량소유자 사고가 빈번할 경우, 보험사와 수사기관으로부터 의심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등록자와 피보험자의 명의를 공범자 명의로 바꿔가며 소유등록과 보험에 가입함에 따라 장기간 적발되지 않고 보험사기를 해 올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천 씨가 많은 공범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운영하던 공업사에 차량수리를 목적으로 방문한 손님이나 평소알고 지내는 지인들에게 “돈을 들이지 않고 차량을 수리해 주겠다, 보험사기를 하더라도 내가 공업사를 하고 있어, 설령 수사가 들어오더라도 경찰이 눈치채지 못하게 처리할 테니 걱정 말아라”라고 안심을 시켜 범행에 가담하게 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파주경찰서는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보험료 인상과 직결돼 선량한 보험가입자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결국 사회적 손실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앞으로도 금융감독원과 공조수사를 통해 보험사기를 강력히 단속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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