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 빈 사무실 노려 지갑 훔쳐온 절도범 구속
자리 비운 여성 직장인 지갑 노려…훔친 카드로 귀금속 구매
전현주 수습기자 | 입력 : 2013/03/20 [17:39]
[서울 뉴스쉐어 = 전현주 기자] 서울 강서경찰서(서장 송병일)는 출근시간대 지갑과 핸드백을 절취한 후, 훔친 신용카드로 고가의 귀금속을 구입해온 이씨(41세, 남)를 지난 13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개월 동안 여성 직장인들이 출근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22회에 걸쳐 1,400여만원을 절취했으며, 이후 절취한 신용카드로 24회에 걸쳐 830여만원의 귀금속 등을 구입헤온 혐의다.
또한 이씨는 금은방에서 훔친 카드를 사용하면서 주인이 결재하는 틈을 이용해 귀금속을 절취하기도 했다.
이씨는 “과거에도 절도 범행을 저질러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출소했지만, 이후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또 다시 절도를 했다.”고 범행 동기에 대해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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