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3일 오전 10시 칠서면 이룡리 낙동강 18공구 수변생태공간 내에서 낙동강 ‘강나루 숲’ 조성행사를 가졌다.
하성식 함안군수을 비롯한 김석만 군의회 의장, 진두생 서울시의회 부의장, 한국수자원공사 최원식 관리본부장 및 도․군의원, 관내 기관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낙동강변에 자연과 지역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 숲을 만들고자 열린 것으로 식목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전 국민과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나무심기 참여자를 모집하였으며 그 결과 전국 최초로 애초 목표했던 느티나무 120그루에 대한 기증을 100%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군은 나무심기 참여자 모집과 병행했던 숲 이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강나루 숲’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하게 된 12,000㎡ 부지의 강변 숲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강나루 숲’ 일대에 행사수종으로 선정했던 느티나무 120그루를 비롯하여 영산홍 1,000본을 식재하였으며 기증받은 느티나무에는 기증자의 이름과 희망문구를 적어넣은 표찰을 부착하였다. 또한, ‘강나루 숲’ 조성을 기념하고자 식목행사 참여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희망과 추억, 각각의 사연 등을 적은 메시지 1,000매와 사진, CD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설하고 표지석을 설치하였다. 내용물이 썩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특수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타임캡슐은 20년 후인 2031년 3월 22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군은 이날 조성된 ‘강나루 숲’을 시작으로 앞으로 부지면적 총 995,000㎡의 제18공구 수변생태공간에 총 사업비 109억을 투입하여 축구장 및 농구장, 야외캠프장, 이벤트장, 습지관찰장, 4km의 산책로 등을 64종의 화채류와 수목과 함께 설치하여 낙동강 통합관리센터 등과 연계, 낙동강 제1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하성식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숲 조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지역주민과 단체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강나루 숲’이 사계절 내내 생명력이 흘러넘쳐 이곳 낙동강이 전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젖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 송희숙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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