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 중 금연성공자 54.8%
금연클리닉 이용한 애연가 1,429명 중 784명이 금연에 성공해
김지선 기자 | 입력 : 2011/04/19 [18:34]
19일, 이천시는 2010년 이천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 이용자 가운데 10명 중 5.5명이 금연에 성공하였다고 전했다. 이것은 2009년 대비 18.4%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이천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이 금연성공을 위한 멘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이천시보건소에 따르면, 2010년 이천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는 애연가는 모두 1,429명으로 이 가운데 784명(54.8%)이 금연에 성공했다.
2010년 금연클리닉 이용자 분석결과 연령대별로는 30대 이용자가 386명(27.1%)으로 가장 많았고, 이용자 평균 나이는 40.8세, 평균 흡연량은 18.7개피이며 평균 흡연기간은 21.8년으로 나타났다.
이천시 보건소는 통상적으 흡연자가 금연을 시작하고 6개월간 이를 실천했을 때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금연클리닉에서 제시한 금연의 방법으로 각종 보조제(패치, 껌, 캔디)를 사용하여 금연을 시도한 경우가 418명(52.4%)이었고, 보조제를 사용하지 않고 금연상담과 행동요법만으로 금연을 시도한 경우가 372명(47.6%)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전문 금연클리닉을 이용한 것이 금연성공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100%로 나타났으며,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아 99%가 흡연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도록 권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금연클리닉이 금연시도자들에게 우수한 멘토임을 입증했다.
이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금연상담사로부터 전문적인 상담은 물론 무료로 제공하는 보조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으로, 금연을 시도하려는 시민들은 금연 클리닉의 멘토링을 꼭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본부 =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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