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日 지진피해 어린이 위해 상금전액 기부
세계선수권 준우승 상금, 일본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기탁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5/06 [14:39]
김연아 선수가 2011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상금 2만 7000달러(2,900여 만원)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탁하며 ‘피겨여왕’ 뿐 아니라 ‘기부여왕’으로도 등극했다.
김연아는 “일본지진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 하루라도 빨리 지진 피해복구가 이루어져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세계선수권 상금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많은 분들이 피해지역 어린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현재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중에 있으며, 작년 1월 아이티 지진참사 때에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자금 1억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미주한인동포재단이 수여한 ‘자랑스런 한국인상’의 상금 1만달러를 유니세프에 전달했고, 작년말에는 소녀가장을 위해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의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늘부터 8일까지사흘간 서울 잠실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