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꿈인 자신의 이름을 딴 아이스링크장 건립이 갈수록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피겨 선수들이 연습할 공간이 전무한 나라에서 피겨의 여왕이 된 김연아선수가 자신의 돈을 들여 직접 아이스링크장을 짓겠다가 나섰지만, 난관이 계속되고 있다.
피겨 선수들의 꿈인 세계선수권대회와 4대륙선수권대회, 올림픽 대회까지 꿈의 3관왕을 달성한 유일무이한 피겨 선수인 김연아 선수는 사실 한국이라는 척박한 불모지에서 탄생이 불가능한 스타였다.
김연아의 자서전 ‘7분간의 드라마’를 보면, 피겨를 시작한 어린 나이부터 새벽이나 밤늦은 시간, 일반인들이 없을 때만 피겨선수들이 아이스링크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눈물겨운 노력과 연습으로 피겨의 정점에 오른 김연아 선수는 척박한 한국의 현실을 안타가워하며 몇 번씩이나 피겨 전용 아이스링크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에게 피겨링크연습장을 지어주겠다던 서울시를 비롯한 고려대, 과천시 등이 줄줄이 약속을 어기면서, 결국 김연아 선수는 본인이 직접 사비를 들여서라도 아이스링크장을 건립하겠다고 나섰다.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SBS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돈독이 올랐다는 비난 속에서 묵묵히 감행한 이유가 SBS의 지원을 받아 아이스링크장을 짓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문제는 개인이 직접 아이스링크장을 건립하겠다는 것에도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연아 선수가 아이스링크장을 건립해달라고 국가나 서울시에 부탁할 때는 돈 많이 벌었으니, 본인 돈으로 지으라며 비난하던 누리꾼들이 이제 본인이 본인 돈으로 짓겠다니 돈벌이에 발벗고 나섰다는 지나친 악플을 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김연아 측이 마포구에 아이스링크장이 포함된 건물을 내년에 착공하는 방안을 협약을 맺어 공동 추진하자는 계획서를 냈으나 공익성도 없고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일단 거부당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게다가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아의 아이스링크장 건립 계획서는 공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통과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한다. 결국 김연아 선수가 피겨 꿈나무들이 마음 놓고 연습할 수 있는 피겨 전용 아이스링크장 건립은 갈수록 태산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에 누리꾼들은 돈 없다는 핑계로 지어주지는 못할 망정, 본인이 직접 짓겠다는데도 발목을 잡고 나선다고 서울시를 비난하고 나섰다. 김연아 선수는 이런 상황에서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스위스 로잔을 방문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미디어포커스팀 = 윤수연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나는가수다’ 일명 나가수 난동 사건, 범인은 임재범? “가수로서 서는 무대가 그리웠어요”, 나가수 출연한 최초 아이돌 가수 옥주현 박지성 개고기송 동영상 화제! 한국비하와 응원가 논란에 후끈~ 포항에 이어 2.9규모 대구 지진 발생, “쿵쿵 소리와 함께 집 흔들려” 아내를 살해한 부산 대학교수 잡은 기특한 카카오톡? 아니면 정보유출의 카카오톡?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