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오랜 침묵을 깨고 새 프로그램으로 '뱀파이어의 키스'와 '레미제라블'을 들고 돌아온다.
20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으로 '뱀파이어의 키스'와 프리 프로그램으로 '레미제라블'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여왕의 귀환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 김연아의 '죽음의 무도' (사진 =유튜브 캡처) | |
특히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를 두고는 벌써부터 김연아 선수의 최고 쇼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히는 '죽음의 무도'를 넘어서는 쇼트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2006년 시니어무대에 데뷔한 이후, 김연아의 무대는 전세계 팬들은 물론 피겨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매 시즌마다 '록산느의 탱고', '세헤라자데', '박쥐', '제임스 본드 메들리' 등을 통해 매번 다른 매력을 선보여왔다.
6년째 호흡을 같이 하고 있는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맡았던 '죽음의 무도'는 짙은 눈화장과 강렬한 표정과 독특한 손동작이 장중하면서 우아한 음악과 딱 맞는 호흡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12년 소치동계 올림픽때까지 현역선수생활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던 김연아 선수에게 팬들은 "성취해야 할 것은 모두 이루었으니 이제는 즐기는 피겨를 하라"며 격려를 보내고 있다.
연예스포츠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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