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는 樂이다' 김연아의 관능적인 '비욘세의 피버'
6일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약 3일간에 걸쳐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서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최고의 스케이터들과 함께 아름다운 아이스쇼를 선보였다.
장반석 기자 | 입력 : 2011/05/07 [01:50]
▲ 아이스쇼에서 '비욘세의 비버'를 선보이는 김연아의 모습. | |
진한 스모키 화장을 한 김연아 선수가 아이스쇼서 '비욘세의 피버'에 맞춰 관능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6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연아 선수의 '피겨는 樂이다' 아이스쇼가 공개됐다.
6일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약 3일간에 걸쳐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서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최고의 스케이터들과 함께 아름다운 아이스쇼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피겨는 樂이다'라는 주제로 김연아가 새롭게 준비한 갈라 프로그램인 '피버(FEVER)'의 무대가 국내에서 처음 펼쳐진다. '비버'는 비욘세의 곡을 편곡한 곡으로
'피겨의 전설'로 통하는 '예카트리나 고르디바'도 전에 '지젤'을 공연한 바 있는 대중성이 강한 곡이다.
또한, 김연아의 '비버'는 비욘세의 팬클럽 '비욘세 파나스틱'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김연아가 새 갈라 프로그램을 위해 비욘세의 노래를 선택했다고 게재하면서부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김연아는 성숙함이 물씬 풍기는 몸짓과 표정 연기로 관중을 매혹시켰다. 비록 점프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무대 내내 아름답고 관능적인 매력을 마음껏 뿜어냈다.
김연아의 '피버'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1만여 관중은 무대가 끝나자 기립박수를 보내며 '피겨퀸'의 무대에 대한 감격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한편, 김연아 외에 2010 밴쿠버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셴 슈에-자오 홍보(중국), 올림픽 페어 2회 우승 예카트리나 고르디바(러시아), 일리아 쿨릭(러시아),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 알리사 시즈니(미국) 등 세계적인 피겨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이번 '아이스쇼'는 8일까지 계속된다.
인천본부 = 장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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