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청 및 시의회, 시설관리공단 등 청사 내 전 부서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대대적인 헌혈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하여 군부대 헌혈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동절기 기온하강으로 인한 헌혈자의 감소, 학생들의 겨울방학 등으로 혈액적정량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혈액부족 상황을 미연에 예방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개최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랑의 헌혈 봉사의 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와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의 공동주관으로 실시하며,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서 간이침대 10대를 비치하여 채혈하게 된다.
시는 청사 내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헌혈봉사에 참여하도록 헌혈증서는 자유의사에 따라 기증 받아 혈액이 필요한 직원 및 불우이웃 등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부산공무원노동조합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헌혈권장 활동과 홍보 등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다헌혈자 및 헌혈유공자에 대해 시장표창을 수여하여 격려함은 물론 ‘시 직원 사랑의 헌혈봉사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