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혈액부족 해소 위해, 대구공무원노조가 나선다!
3월 4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랑나눔 헌혈운동’ 전개
최현향 기자 | 입력 : 2011/03/03 [22:56]
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류재상)은 겨울철 혈액 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헌혈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자 3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동안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전 직원이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사랑나눔 헌혈운동’은 혈액부족 현상으로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해 수술을 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시민사랑을 적극 실천하고자 마련되었다.
‘사랑나눔 헌혈운동’은 대구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헌혈 참여자에게는 간질환,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B형 적혈구와 혈소판은 항상 부족한 상태며, 대구·경북지역에서 하루 동안 필요한 수혈용 혈액을 예년의 경우 이틀치 정도의 재고를 혈액원에 쌓아 두었지만 올 겨울에는 재고량이 예년의 1/4정도로 부족하다”고 전했다.
동절기 혈액 부족의 원인은 최근의 인구 노령화 및 암을 비롯한 각종 중증질환자의 증가 등으로 혈액의 사용량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헌혈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또한 헌혈 조건도 예전에 비해 더 까다로워지고, 겨울철은 단체 헌혈이 급감하는 계절적인 요인과 금년의 경우에는 특히 구제역 사태로 인해 군부대 헌혈조차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이 같이 어려운 시정을 알고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추진하게 되었고, 시 간부공무원들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류재상 대구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항상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해왔으며, ‘사랑나눔 헌혈운동’도 시민의 어려움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뜻을 전했다.
대구경북본부 = 최현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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