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직원들의 헌혈 사랑!
1월 17일,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동절기 혈액수급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민신애 수습기자 | 입력 : 2013/01/16 [17:09]
[경남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경상남도는 최근 겨울 한파와 학교방학 등으로 동절기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해짐에 따라 1월 17일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단체 헌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하여 위한 소중한 혈액확보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과 협조하여 마련되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따르면 혈액 적정 재고량은 7일분이나, 현 재고량이 A형 2.3일, B형 8.4일, O형 0.5일, AB형 3.3일로, 특히 O형, A형과 AB형 혈액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해당 혈액 보유자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헌혈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부터 만 70세 미만으로 여자는 45kg 이상, 남자는 50kg 이상의 체중이어야 하며, 사전에 혈압, 혈액 비중 등을 검사하여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안전한 수혈과 헌혈을 위한 헌혈 실명제에 따라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헌혈에 동참하여야 하며, 헌혈 전 음주나 최근 3일 이내 약물복용자, 간염보균자, 간염환자 등은 헌혈이 불가능하다.
헌혈은 사랑 나눔의 실천뿐만 아니라 B형 및 C형 간염, 매독, 콜레스테롤, 말라리아 항체 검사 등 혈액검사 결과를 통보해주기 때문에 무료로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기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경남도 관계자는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로서 장기간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도민들이 수시로 가까운 헌혈의 집 등을 방문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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