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온교회,‘사랑의 헌혈’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
소아암협회 기증 위한 헌혈행사에 성도들 발길 이어져
정경희 기자 | 입력 : 2012/02/10 [00:57]
(뉴스쉐어=광주전남본부) 목포 시온교회(담임 양갑용) 성도들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8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는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솔선수범하는 시온교회 성도들의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부된 헌혈증 전장이 소아암협회로 기증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아픈 환우들을 생각하며 환한 미소를 잃지 않은 시온교회 성도들은 헌혈을 할 수 있는 건강함에 감사하며 나눔 사랑을 몸으로 실천했다.
행사를 준비한 시온교회 담당자는 “추운 날씨 가운데 함께 참여해 주신 성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현재 적십자혈액원은 부족한 혈액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헌혈을 통해 환우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목포 시온교회는 보이지 않는 작은 실천으로 이웃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헌혈행사는 물론 거리청소,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쳐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87장의 헌혈증이 기증되었으며, 시온교회 측은 혈액원이 부족한 혈액 때문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8월경에 한 번 더 헌혈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 눈이 내리는 것도 아랑곳하지않고 헌혈을 하기 위해 줄을 선 목포시온교회 성도들의 모습 © 정경희 기자 | |
▲ 혈액원 차량 안에서 헌혈을 하고 있는 목포시온교회 성도들의 모습 © 정경희 기자 | |
광주전남본부 = 정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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