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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US여자오픈 우승! 박세리의 뒤를 이어~

엎치락 뒤치락 감격의 역전승

윤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11/07/12 [02:51]

유소연 US여자오픈 우승! 박세리의 뒤를 이어~

엎치락 뒤치락 감격의 역전승
윤민정 기자 | 입력 : 2011/07/12 [02:51]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유소연(21,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달러)에서 12일(이하 한국시간)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소연은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5번째 유에스여자오픈 우승자가 되었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골프장 동코스(파71·7047야드) 16∼18번홀 3개홀에서 열린 연장대회에서 라이벌이였던 서희경(25,화이트)을 3타차로 유소연이 이기고 US여자오픈 챔피언이 되었다.

▲ US여자오픈 우승컵을 차지한 유소연(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 윤민정 기자

전날 경기에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서희경이 단독선두로 앞섰지만 일몰로 경기가 연장되었고, 연장전끝에 유소연이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해 2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유소연이 우승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악천후와 일몰이 유소연이 우승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유소연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상금 랭킹 4위를 차지해서 이번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권을 얻을 수 있었다.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오른 유소연의 행보가 앞으로 기대된다.

시사포커스팀 = 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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